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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진, 구민호 여수시의원 “도시 디자인에 지역 역사·문화·이야기 담자”

등록일 2022년12월15일 13시28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도시와 건축, 인문학을 연관시켜 여수시 도시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간담회가 여수시의회에서 개최돼 주목을 받았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는 14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도시·건축 인문학 하다! 간담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고용진‧구민호 여수시의원과 여수지역발전협의회가 공동주최해 시의원, 여수지역발전협의회 관계자, 시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자인 노성진 공학박사는 “도시와 건축은 시각화 된 인문학이다”라며 여순사건 및 여수 원도심과 섬 공간을 예시로 들어 도시계획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노 박사는 여순사건과 관련된 상징적 건축물 조성을 통해 어두운 역사라는 인식을 치유와 교훈 등의 개념으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보았다.

 

또한 원도심에는 여수의 본질인 이야기가 담겨있으므로 원도심 골목은 여수의 자산이라 할 수 있으며 골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맥락에서 섬의 고유한 정체성을 보존해야 한다고 보았다.

 

이어 자유토론 시간에서는 여수지역발전협의회 회원들이 도시의 소멸을 막고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해 정주여건 개선 및 섬 쓰레기 처리 철저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고용진‧구민호 의원은 도시 디자인을 구성하는 건축물 등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내고 여수를 스토리텔링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어야 한다고 간담회 내용을 정리하며 시의회 차원의 방안 모색을 다짐했다.

여인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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