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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째 봉사활동 이어온 ‘보금자리’ 팀, 지역사회 귀감

- 광양희망도서관, 보금자리 주관 크리스마스 특별공연 성황리에 마무리 -

등록일 2022년12월21일 21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20년째 어린이를 위한 무료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광양희망도서관 ‘보금자리’ 봉사팀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2003년 동화연극에 관심 있는 주부들이 모여 결성한 ‘보금자리’는 31명의 단원이 도서관, 복지관, 어린이집 등을 찾아다니며 매월 동극 공연 봉사를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오랜 공연 경험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기성 극단 못지않은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17일 ‘보금자리’가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진행한 희망도서관 크리스마스 특별공연은 어린이와 가족 150여 명이 참여해 호응 속에 2022년 공연 일정이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보금자리’ 외에도 광양시에서 활동 중인 ‘떴다! 무지개’, ‘광양시청 마술동호회’ 봉사팀이 함께 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첫 순서로 나선 ‘광양시청 마술동호회’의 이병채 마술사는 웃음이 넘치는 코믹 팔러 마술로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함께 무대에 오른 꼬마 마술사 이혜리(광양제철초 1학년)가 보여준 귀여운 연기에 관람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또한 할머니, 할아버지로 구성된 전래동화 공연팀인 ‘떴다! 무지개’ 어르신들이 무대에 올라 오카리나로 캐럴을 들려주며 행사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진 무대에서 ‘보금자리’는 친구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아동극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 공연과 함께 멀티동화 구연을 선보였으며 깜짝 퀴즈, 댄스 타임, 크리스마스 선물 증정 등 참여자와 함께하는 이벤트도 펼쳐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현숙 희망도서관팀장은 “오랜 세월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꾸준한 봉사활동을 해주신 보금자리 봉사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의 중요한 조력자로 더 활발하게 소통하고 격려하며 도서관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보금자리’의 공연은 내년 3월부터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3시 희망도서관 꿈나무극장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박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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