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코리아둘레길 남해안 구간인 ‘남파랑길 광양 2박 3일 팸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코리아둘레길의 남해안 구간에 속하는 남파랑길 광양로드는 다압면부터 광양읍을 잇는 4개 코스(48~51코스)로 총 60.9km 거리다.
이번 투어는 남파랑길 걷기를 비롯해 김시식지 방문, 광양제철소 견학, 광양 맛 체험 등 광양의 가을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투어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이며 모집 규모는 20명이다. 걷기를 좋아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6만 원으로 숙박과 재첩정식, 광양불고기 등 광양의 대표 음식을 두루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투어는 오는 10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참가 신청은 광양시 문화관광홈페이지 팝업 배너의 QR 또는 전화(061-772-0946)로 접수하면 된다. 세부 일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접수처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창밖으로 지나가는 풍경을 보는 것을 여행이라고 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장소를 걸어보고 머무르는 동안 관점이 달라지는 데 여행의 묘미가 있다”라며 “2박 3일 팸투어에 참여하면 광양의 가을을 걸으며 수려한 자연과 역사, 역동적인 산업현장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코리아둘레길 ‘쉼터 및 연계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섬진강끝들마을 입구에 남파랑 쉼터를 설치하고 매달 길동무가 안내하는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광양시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그달의 걷기 프로그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달력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