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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미평동, 폐타이어의 화려한 변신 ‘미평 힐링로드’ 조성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일환…주민 참여로 폐타이어 새활용 화분 설치

등록일 2022년11월01일 13시52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여수시 미평동(동장 도숙자) 주민들이 지난 28일 폐타이어를 활용한 ‘미평 힐링로드’를 조성했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마을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공동체 정신 회복과 주민 화합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전라남도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신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미평동 4통 주민들은 만성로 상가 앞 인도 200m 구간에 폐타이어를 새활용한 로즈마리 화분 20개를 설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미평동의 이번 사업은 폐타이어 매립으로 환경오염이 심각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주변의 폐타이어를 새활용해 환경문제를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새활용’이란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뜻하는 우리말 표현이다.

 

미평동 직원과 주민들은 관내 타이어 가게에서 폐타이어를 공짜로 가져와 형형색색 페인트를 3번에 거쳐 덧칠한 후 실리콘 작업으로 알록달록한 화분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새활용 화분 안에 로즈마리 화분을 넣고 철사로 결합해 꽃향기 가득한 ‘미평 힐링로드’를 조성했다.

 

도숙자 미평동장은 “폐타이어를 새활용한 허브 화분은 아름다운 도시미관은 물론 환경문제까지 고민한 결과물이다”면서 “미평동을 찾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힐링을 드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여수시 미평동(동장 도숙자) 주민들이 지난 28일 폐타이어를 활용한 ‘미평 힐링로드’를 조성했다.

여인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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