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렴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나유인 총재,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국회의원, 양경숙 국회의원, 대통령실 김대남 비서관, 중앙임원, 전국본부장, 지부장 및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이하 공신연)은 본격적으로 국가혁신 차원의 청렴운동을 전국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신연은 14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제3회 대한민국 청렴대상’시상식을 열고 2023년 새해 청렴운동의 방향을 발표했다.

나유인 공신연 총재는 이 자리에서 “오로지 나라를 위해 청렴하고 공직의 본분을 다하는 차원에서 대한제국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위국청렴 공직본분(爲國淸廉 公職本分)’을 기치로 굳건하게 전진하자”고 말했다.

이어 나 총재는 “나라가 부패하면 국민이 불행해 지는 만큼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통해 국가를 전반적으로 혁신하는 운동과 함께 단점과 잘못을 부끄러워할 줄 아는 수오지심(羞惡之心)의 혁명적 의식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우리 단체가 솔선수범하여 청렴한 선비의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구을)은 축사에서 “앞으로 대한민국이 더 청렴한 국가, 민주주의적인 국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정치참여와 정치문화의 수준을 높이는데 국회에서도 노력해나갈 것”이라며 “국회와 지방의회의 청렴도를 높여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회가 되도록 정치개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당협위원장은 축하서신을 통해 “어느 단체보다도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공정과 정의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한 뒤 “앞으로도 구심점이 되어 투명하고 깨끗한 반부패 대한민국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남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은 시상식에 앞서 축사를 통해 정부의 3대 개혁 정책의 방향을 설명하고 공신연이 3대 개혁의 성공을 위해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어서 "(사)공신연은 국민인권익 제1호로 인가등록된 전국시민단체인 만큼 대통령실에서도 적극 협조할 것이며 국민의 인권 보호를 위한 첨병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제3회 대한민국청렴대상 시상식에서는 국민의힘 김미애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국회의원과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어업회사법인 벌교꼬막(주) 김덕순 대표이사가 사회적 기업공헌으로 수상하는 등 1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 청렴대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정치=국민의힘 김미애 국회의원(해운대구을),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국회의원(비례대표) △사회적 향토기업=벌교꼬막 김덕순 대표이사 △ESG기업=탑퍼니스 장성혁 대표 △해외기업=중국 길림 천우건설 전규상 회장 △사회봉사=한국새생명복지재단 송창익 회장 △환경봉사=바르게살기운동 신안군협의회 김정돌 이사 △교육=온양동신초등학교 권은미 교사 △교정봉사=안동역사문화박물관 권영호 관장 △공익언론=SBS 유영미 아나운서 △자치행정=김윤철 경남 합천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