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MBTI 성격유형별 광양여행을 제안해 주목을 받고 있다.
MBTI는 외향·내향, 감각·직관, 사고·감정, 판단·인식 등 지표에 따라 성격을 16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이를 알파벳 4개의 조합으로
표현하는 성격유형 검사다.
광양시는 성격유형에 맞는 여행 스타일을 이해하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하여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분석형,
탐험가형, 외교형, 관리자형 등 4가지로 분류해 추천관광지를 개하여 제안한다고 밝혔다.
분석형은 INTP, INTJ, ENTJ, ENTP 등으로 논리적인 사고와 분석하는 성격을 가진 타입이며, 이들 관광객에게는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매천황현생가, 광양역사문화관, 광양김 시식지 등 광양의 역사 문화공간을 추천한다.
탐험가형은 ISTP, ISFP, ESFP, ESTP 등으로 호기심이 왕성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거나 도전할 준비가 되어있는 타입으로
전남도립미술관, 목재문화체험장, 광양와인동굴, 광양에코파크, 섬진강끝들마을 등 상상력과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관광지를 추천했다.
외교형은 INFJ, INFP, ENFJ, ENFP 등으로 감성과 상상력이 풍부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타입으로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배알도 섬 정원, 인서리공원, 광양예술창고, 이순신대교, 백운산자연휴양림, 유당공원 등 사색과 힐링 공간을 추천한다.
계획에 없던 일을 지양하는 꼼꼼한 관리자형은 ISTJ, ISFJ, ESTJ, ESFJ 등의 타입으로 구봉산전망대,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역사문화관 등
전체를 개관할 수 있고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확률이 적은 여행코스을 추천한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여행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넓히고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성격유형에 따라
여행지 선택 방식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MBTI 유형별 광양여행 추천이 여행을 계획하는 잠재관광객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