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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 시대에 만든 국보 제141호 다뉴세문경(多紐細汶鏡)

한국의 청동기 시대가 어떤시대인가...?

등록일 2024년02월10일 15시32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지름 21cm의 청동거울에 폭 0.22mm간격으로 13,000개의 직선과 100여개의 동심원을 그려 넣는 제작기술을 보유한 청동기인은 우리나라의 과거 어떤 기술자들 인가?

 
본자는 100년전이나 2천년전이나 별로 다름없는 현대문명의 시대라고 자부 하고 싶다.

단지 핸드폰과 컴퓨터, 자동차가 없었지만. 우리가 중국의 역사책에서 배우는 공자, 부처는 2천5백년전 사람인데 그들은 과학문명이 발달한 시대에 사람이라고 정의를 해야 될것이다.

중국의 유방이 한나라를 건국한 것은 2천2백년전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청동기시대는 원시시대라고 단정을 하기보다는 다시 짚어 봐야 한다고 생각할때이다.

 

우리나라 한민족의 과학기술사  다뉴세문경(多紐細汶鏡) 은 초미세 반도체공정이라고 말한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으로부터 2400년 전 한반도에 최첨단 나노기술이 존재했다면 믿을 수 있을까 ?

기원전 4세기 무렵 청동기 시대에 만든 국보 제141호 다뉴세문경(多紐細汶鏡)은 이 시기 한반도에 동아시아 최고 수준의 정밀 기술이 존재했음을 웅변하는 유물이다.

다뉴세문경 제작 방법의 비밀을 풀기 위해 지금껏 수차례 복원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을 정도다. 

다뉴세문경은 청동기 후기에서 초기 철기 시대에 유행한 청동 거울이다.

 


 

다뉴(多紐)란 뉴(끈으로 묶을 수 있는 고리)가 여러 개 달려 있다는 뜻으로, 거울 뒷면에 달려 있는 고리 때문에 붙은 명칭이다.

국보 제141호 다뉴세문경에는 두 개의 고리가 달려 있는데, 청동기 시대 사람들은 이 고리에 끈을 걸어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거울 뒷면에는 직선과 원으로 이루어진 기하학적 문양을 새겼다.

세문(細汶)은 이 문양이 정밀하다는 뜻에서 붙은 것으로, 무늬가 굵고 거친 거울은 따로 다뉴조문경(多紐粗汶境)이라고 부른다.

다뉴조문경은 청동기 전기에 많이 사용되었다. 

지름 21㎝ 공간에 13000개의 선과 원이 새겨졌고 선과 선 사이의 간격은 불과 0,3cm에 불과하다.

더 놀라운 것은 거푸집에 끓는 청동을 부어서 만든 주물이라는 점이다. 과연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의 역사는 언제부터 인지 아직도 밝혀 진게 없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다뉴세문경은 중국 동북 지방과 러시아 연해주를 비롯하여 한반도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같은 종류의 청동 거울이 발견된다.

숭실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보 제141호 다뉴세문경(숭실대 국보경)은 1960년대 충남 지역에서 발견된 것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100여 점의 다뉴세문경 중 가장 크고 정교하게 만든 것이다.


 

숭실대 국보경은 한때 출토지가 강원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무 문화재청장은 고(故) 한병삼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의 말을 빌려 국보경은 원래 논산훈련소에서 참호를 파던 군인들이 발견했는데 중간상인에게 넘어가는 과정에서 강원도에서 발견한 것으로 둔갑했다고 전했다.

우리는 우리나라 과학의 발전이 언제 부터 인지 연구를 해야 할것이고, 대한민국의 역사와 뿌리를 제대로 찾아야 할거이다.

김덕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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