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가 태국을 꺾고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U-23 축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흐타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대회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조별리그 3경기에서 2승1무(승점 7)를 기록한 한국은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지난 3일 말레이시아와 1차전에서 4-1로 크게 승리했던 한국은 5일 베트남과 1-1로 비긴 뒤 마지막 3차전에서 태국을 누르고 8강 티켓을 따냈다.
2014년 창설된 U-23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매 대회 조별리그 통과 기록을 이어갔다. 2020년 태국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한국은 2연패에 도전한다.
반면 1승1무1패(승점 4)가 된 태국은 조 3위로 탈락했다.
한국인 사령탑 공오균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은 말레이시아를 2-0으로 꺾고 조 2위(승점 5)로 8강에 성공했다. 베트남은 준우승했던 2018년 이후 4년 만에 8강에 올랐다. 당시엔 박항서 현 베트남 A대표팀이 팀을 맡았었다.
최하위 말레이시아는 3전 전패다.
U-23 아시안컵 본선은 16개국이 4개국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2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