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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단체연대회의 성명발표, 여수시의회는 도박 시의원을 즉각 제명하라!

도박에 연루된 여수시의회 해당 시의원은 즉시 의원직을 사퇴하고, 의회는 해당 의원을 즉각 제명하라!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의원을 즉각 제명하고 출당시켜라!

등록일 2024년04월25일 11시12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제236회 임시회 회기중인 여수시의회 전경

 

지난 4월 18일 저녁 여수시 신기동 한 주택가에서 도박판이 벌어지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되어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주택 안에 있던 50~60대 남녀 5명의 신원을 확보했다.

 

당시 도박판에는 현직 여수시의원인 A 의원도 있었으며, A 시의원은 경찰 단속을 피해 달아나기 위해 2층 계단에서 내려오던 중 넘어져 팔이 골절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 시의원은 "도박이 아닌 지인들과 재미로 한 것이고 도주가 아닌 몸을 피했다가 계단을 내려오는 과정에서 팔을 다치게 됐다"라고 부인했지만, 현재 경찰 조사 중에 있다.

 

도박은 범죄이며 범범 행위자는 당연하게 처벌을 받아야 한다. 더욱이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은 보다 높은 도덕성을 갖추고 의정활동에 전념해야 할 시기에 석고대죄해도 용서받지 못 할 행위를 했음에도 궁색한 변명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여수시의회는 현재 제236회 임시회 회기중으로 시의원들이 당연히 출석해야 하지만 해당 A시의원은 병가를 사용하여 회의에 불참하고 있어 시의원으로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성명을 내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심각한 범법 행위가 용인되어서도 안되고 묵과해서도 안된다는 것을 선출직 공무원 모두가 인지하길 바라며 다음과 같이 촉구했다.

 

1. 여수경찰서는 도박에 연루된 시의원을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한다.

 

2. 해당 시의원은 시민을 대표하는 자로서 시민을 기만하고 시의원의 품위를 훼손하였으므로 의원직을 자진 사퇴하기를 촉구한다.

 

3. 여수시의회는 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조례 징계기준에 의하면 범법 행위는 제명할 수 있으므로 윤리위원회에 회부하여 즉각 제명할 것을 요구한다.

 

4.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의 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함을 공개 사과하고 해당의원을 제명 출당시킬 것을 요구한다.

 

한편,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여수시의회와 더불어민주당이 해당 의원의 도박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하며. 또한, 선출직 공무원 모두가 법치주의를 존중하고 윤리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한다. 라고 밝혔다.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8개 단체로 여수시민협,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수환경운동연합, 여수YWCA, 여수YMCA, 여수일과복지연대, 전교조여수시지부, 여수대안시민회가 함께 활동하고 있다.

유 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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