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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공개 촉구

사)여수대안시민회 "강력 촉구" 사)여수시민협 시의원들에게 공개질의와 공개 촉구.

등록일 2022년09월17일 20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제8대 여수시의회가 개원식을 열고 의원 선서를 하고 있다. 여수시의회 제공

 

행정사무감사를 비공개로 진행해 '밀실 의정'이란 비판을 받아온 전남 여수시의회가 전체 의원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13명이 공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공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여수대안시민회(회장 김경만) 유성 사무총장은 전남·북 11개시 중 유일하게 ‘행정사무감사’를 공개 하지 않고 있는 여수시의회에 생방송과 현장방청, 회의록 공개로 시민의 알권리를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체 과정을 공개해야만 시의 현안과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고 의회의 전문성을 가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14일 여수시민협이 여수시의원 26명에게 개별적으로 공개질의서를 보낸 결과 26명의 의원 중 13명이 공개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공개질의서 답변 결과 여수시의원 절반인 13명이 찬성했는데 정현주, 김채경, 박영평, 김철민, 박성미, 고용진, 송하진, 백인숙, 이미경, 문갑태, 이찬기, 최정필, 진명숙 등 이다.
 
민덕희, 구민호, 정신출, 김행기 의원 등 4명은 전체의원 간담회 논의 과정을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고, 강재헌 부의장은 감사 기간 중 2~3일 정도 공개는 찬성한다는 입장을 냈다. 
 
주재현, 홍현숙, 김종길, 이선효 등 4명은 의장단 결정에 따르겠다고 답변했고, 이석주 의원은 탄력적인 운영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옥기 의원은 26명의 의원 중 유일하게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 중 초선의원들은 처음이라 잘 모르니 선배의원들의 의견과 그 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시의회 사정을 들어보고 판단하겠다며 찬반결정을 유보했다.

 

그러나 초선인 김채경 의원은 7대 때 약속한 내용이라면 지켜야한다는 소신있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사)여수대안시민회 유성 사무총장도 “전체의원의 절반이 찬성하고 대다수 의원들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는데 이젠 김영규 의장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하면서,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시민 뜻에 따라 행정사무감사 전체 공개 결정을 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성 사무총장은 이번에 (사)여수대안시민회에서는 여수시정, 여수시의회 감시단 발족을 통해 여수시와 여수시의회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감시하여 정기적으로 그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타임 취재본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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