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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서 가스 추정물질 유출사고…"근로자 건강 이상 없어"

가스 흡입 근로자 14명 병원 이송…유출 경위 파악 중

등록일 2022년09월22일 17시31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금호석유화학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공장에서 가스로 추정되는 물질이 유출됐다.

22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7분경 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에서 가스 추정 물질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2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여수고무2공장 합성고무 제조라인 공정 변경에 따른 부재료 투입 과정에서 싸이클로헥산(Cyclo Hexane) 혼합물이 소량 누출됐다. 사이클로헥산은 위험물로 분류되는 화학물질로 인체에 크게 유해하진 않지만 공기와 섞이면 폭발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근로자 14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석유화학은 여수산업단지에 고무제1공장, 제2공장, 에너지 1공장, 정밀화학, 합성고무, UC 공장 등을 운영 중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소량 누출로 근로자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전원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당사는 향후 관계당국의 조사를 비롯해 근로자 사후관리 등에 성실히 임하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최근 여수산단에서 잇따른 안전사고로 인해 관계당국의 철저한 감독과 단속이 필요하다. 

박찬용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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