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전경

지난 9월 23일 오후 3시경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회의실에서 해등 상임위 시의원 몇명과 위원장인 민덕희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AI제품을 선보였다.

AI인공지능 제품의 시연을 한 업체는 중국의 유비테크 로보틱스 국내 파트너사인 (주)제임엔로보틱스(호남총판 본부장 임정택)로 유치원 아이들을 상대로 하는 교육용 AI인공지능 로봇시연이었다고 한다.

임정택 본부장의 전화 인터뷰에 의하면 해당 제품은 동작, 음성 코딩 제품으로, 인사하고 춤도 추는 로봇인데 어린이집 같은 경우는 보조 교사 역할이 가능한 AI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 알파미니 로봇으로 가격은 조달청 가격 1,290,000원이라고 했다.

본지 취재기자가 해당 제품에 대해 확인한 결과, 네이버 쇼핑에서 1,245,000원에 "초중학생 코딩용 AI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 알파미니" 등 몇가지 제품들이 같이 판매되고 있었다.

해당 회사는 (주)제이엠로보틱스(김동진 대표)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중국 유비테크 로보틱스(UBTECH ROBOTICS)사의 글로벌 제품기획(Product Planning) 파트너사로, 국내 OEM & ODM 개발과 유통에 대한 독점 파트너사로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의 서비스 디자인 연구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로보틱스 지능개발 및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산 로봇이라는 부정적인 인식과 차별은 극복해야 할 과제지만, 미래는 AI인공지능이 인간의 삶과 밀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갈수록 그 시장은 커지고 있는게 사실이다.

제이엠로보틱스는 작년 말 정부 조달 등록을 마치고 2022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재향군인회, 서울시 어린이집 등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민덕희 의원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그래서 민덕희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회의실에서 해당 로봇제품에 대한 시연을 한 것으로 보인다.

임정택 본부장에게 여수시의회에서 해당제품을 시연을 하게 된 경위를 물었는데 어린이집 연합회 회장인 다솜어린이집에서 해당제품에 대해 시연 및 설명을 하고 여수시의회에서도 해당 제품의 시연 및 설명을 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정작 위원장인 민덕희 의원은 가장 늦게 참석했지만, 환경복지위원장 회의실을 위원장 승낙이 없다면 과연 일반인들이 함부로 출입하여 의원들도 없는 곳에서 제품을 사연할 수 있었겠냐는 사실에 민덕희 의원은 자유로울 수 없을것 같다. 

그래서 민덕희 의원에게 해당 내용에 전화를 했지만 취재기자의 전화를 받지도 않고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다.  

여수시의원은 특권이 아니다. 시민의 눈과 귀가 되는 언론을 무시하는 처사는 아쉽기만 하다. 

한편, 민덕희 의원은 이번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 이상우 전의원에게 ►허위사실유표에 의한 명예훼손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여수경찰서에 고소를 당해 현재 지능범죄수사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만약 기소가 되어 벌금 100만원 이상이 확정되면 민덕희 의원과 해당 지역구 시의원들의 당선은 무효가 되어 보궐선거는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