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의료복지 취약지역 주민의 공공복지 서비스 지원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가 지난 4일 광양시 진월면 내망마을을 방문했다.
전남행복버스는 접근성이 취약한 오지·산간벽지 주민에게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도입됐다.
이날 10여 명의 자원봉사자는 마을주민 30명을 대상으로 혈압·혈당·인바디·인지선별검사 등의 ‘의료·보건 서비스’와 이·미용, 네일아트, 손·발 마사지, 반려식물 키우기를 비롯한 체험활동 등의 ‘문화·복지 서비스’, 민원 상담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서비스를 제공받은 마을 어르신들은 “평소에 해보지 못한 네일아트를 해주니 젊어진 것 같다”, “미용실이 멀어 한 번씩 나가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염색해주니 정말 편하고 감사하다”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심현우 진월면장은 “면민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어 기쁘다”며, “먼 걸음을 해주신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