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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청소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성료

- 광양희망도서관, 인문사회·환경·과학기술을 주제로 중학교 찾아 강연 운영 -

등록일 2022년10월06일 17시48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광양희망도서관은 지난 1일, 순천만잡월드에서 진행한 현장 탐방을 끝으로 2022년 ‘청소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희망도서관은 대상 특화 부문 시행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6월부터 4개월에 걸쳐 지역 내 중학교 세 곳을 방문해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강연을 운영했다.

 

강연은 인문사회·환경·과학기술을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지식을 지닌 고종욱, 오승현, 최원형, 장성익, 이보경 작가가 강사로 나서 광양여자중, 광양중, 광양용강중학교의 자유학년제 1학년 487명을 대상으로 총 15회에 걸쳐 진행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된 탐방은 광양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희망도서관에서 4가지 기술(드론, 3D 프린팅,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이론에 중점을 둔 사전교육을 이보경 작가의 강연으로 진행한 후 순천만잡월드로 이동해 4가지 기술과 관련된 직업체험을 실시했다.

 

직업체험은 ▲드론(드론 조종 시뮬레이션, 드론 조종 실습) ▲3D 프린팅(3D 모델링, 3D펜 실습) ▲로봇공학(로봇 키트 조립, 로봇 축구) ▲사물인터넷(센서 실험, 코딩) 각각의 기술에 맞는 실습 위주의 체험으로 운영됐다.

 

탐방에 참여한 양진아 학생은 “로봇을 만들고 조정하면서 또 다른 관심사를 찾고 색다른 직업을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고, 노민경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이번 기회에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탐방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현숙 희망도서관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에게 세상을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문제해결력을 높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 같아 기쁘다”며, “내년에도 인문정신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민을 찾겠다”고 말했다.

정미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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