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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크리스마스엔 미술관 데이트 어때요?

- 전남도립미술관, 인간의 숭고함을 그린‘조르주 루오’ 전 -

등록일 2022년12월21일 21시38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 전남도립미술관, 인간의 숭고함을 그린‘조르주 루오’ 전 

- 미술관 옆 동물원, 유당공원에서 신나는 예술 사파리 


광양시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미술관 데이트를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설레는 크리스마스에 가족, 연인과 전남도립미술관 등을 찾아 인간의 숭고함을 그린 따뜻한 작품들로 메마른 정서를 촉촉이 적실 수 있는 여행코스를 선보였다.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특별기획전 ‘인간의 고귀함을 지킨 화가:조르주 루오’ 전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과 조르주 루오 재단의 협력으로 성사된 이번 전시는 20세기 현대미술의 거장 조르주 루오의 생애와 대표작 200여 점을 선보이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루오의 대표작 ‘미제레레’는 제1차 세계대전의 참혹한 현실을 목도한 작가가 세상을 향해 절규하듯 그려낸 58장의 판화로, 종교합창곡 미제레레와 신비한 아우라를 자아낸다.

 

이어지는 ‘조르주 루오와 한국미술:시선공명’에서는 이중섭, 구본웅 등 루오의 영향을 받은 한국 작가 23명의 작품을 전시해 한국 근대미술의 전개 과정을 한눈에 보여준다.

 

특히, 12월에는 조르주 루오 전과 연계한 2022 ‘JMA WINTER FESTA’, SNS 리뷰 이벤트 ‘루오 보고 인스타 올리고 선물 받자’ 등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술관 옆 동물원으로 변신한 유당공원에서는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광양 유당숲을 거니는 예술동물전’이 펼쳐져 알록달록 동물원에서 신나는 예술 사파리를 즐길 수 있다.

 

‘자연, 동물 그리고 환경’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백 년을 굵어 온 아름드리 겨울 나목들 사이로 기린, 코뿔소, 북극곰 등이 이색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눈으로만 감상해야 했던 기존 전시와 달리 만져보고 올라타는 등 오감을 충족시키는 전시여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크리스마스는 누구에게나 설렘과 기대를 주는 감성 코드이다”며, “전남도립미술관, 유당공원 등 광양 곳곳의 예술공간에서 특별하고 낭만적인 크리스마스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미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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