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예 전람회 진출의 관문인 예향(禮鄕)의 고장 전라남도 서예 전람회가 오는11월 여수에서 열린다.
(사)한국서가협회 전라남도지회에서는 각 지부가 주관이 되어 매년 도내를 순회하면서 공모전을 해오고 있는 가운데2023년도에는 여수에서 개최하게 됐다.
(사)한국서가협회는 이 전람회를 통해 서예인을 대상으로 서예 작품을 공모하여 심사위원을 위촉한 가운데 심사를 통한 작가 발굴과 함께 이들의 작품을 전시 관람케 하는 전남 서예인의 잔치 장을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사)한국서가협회 전라남도지회는 이번 전람회를 성공적으로 열고자 지회 내12개 지부장을 비롯한 사무국장과 초대작가12명이 지난8일 여수 진남문예회관에서 제20회 전라남도 서예 전람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 자리서 운영위원장에 문산 송완훈 작가,사무국장에 묵천 심은경 작가를 추대했다.
심은경 작가는 서예는 유구한 역사와 함께 옛 선현들의 선비 정신은 물론 유년 시절 예와 인성,품성을 기르는데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들을 배워야 할 필수 조건이었다면서 인터넷을 비롯한 각종 전자 매체가 발전하면서 외면되고 있는 서예가 이번 전람회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데,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