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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진남 도 의원에게 ‘순천에 어떤 고등학교가 필요한가’듣는다.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고등학교를 선택할수 있도록 유도

등록일 2024년03월25일 21시44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사진- 김진남 전남도의원

 

과거 김진남 전남 도의회 의원(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통한 ‘디지털 교육 대전환’이라는 교육부 기조로 추진되고 있는 교실의 변화와 민선 4기 제19대 김대중 교육감의 전남교육 기본방향인 ‘함께 여는 미래, 탄탄한 전남교육’에 발맞춰 교육 현장에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었다.

 

김 의원은 “생성형 AI는 업무 효율을 높이고, 전문영역의 창작도 어렵지 않게 해내며, 글쓰기에도 도움을 주는 등 수많은 영역의 신세계를 경험하게 하고 날로 고도화되고 있는 등 여러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지만 교육 및 사회 전반에 편리함과 동시에 여러 가지 교육적 이슈가 지속해서 등장하고 있어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언급한다.

 

아래 내용은 김진남 전라남도의회 의원에게 순천에 어떤 고등학교가 필요한가? 에 대한 인터뷰 내용을 들어본다.

 

질문. 순천 고등학교 현황과 현실을 어떻게 보고있는가?

답변: 순천의 경우,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된 저출산에 따른 취학적령 인구의 감소와 맞물려 앞으로도 학생 수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발 빠른 대비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역별 고등학교 학업 중단율(2023 전남교육통계 분석자료집 참고)이 전남 22개 시·군 중 2위로 높아, 학업 중단율을 낮출 수 있는 고민과 연구도 필요해 보입니다.

질문. 고교학점제가 어떤 효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가?
답변: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여 수강하고, 이수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하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대학처럼 다양한 과목 중에서 학생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주어,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미래 진로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고교학점제 시행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보다 적극적으로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질문. 고교학점제를 현실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어떤 학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답변: 학생들이 다양한 학문을 접하고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광범위한 과목을 개설하고 운영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및 교사진이 필요합니다.

특히 그 무엇보다도 전문성 있는 교사 확보 및 연수가 중요할 것이며, 그에 따른 교육 커리큘럼 및 자료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고교학점제의 이해를 돕고, 학생의 진로 결정에 필요한 정보와 상담을 제공하고, 학부모들이 고교학점제의 목적과 운영방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안내해야 합니다.

따라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계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적인 진로 상담 및 지도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하며, 지속적인 평가 및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피드백 시스템 마련도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도입과 운영을 위해서는 앞서 말씀드린 다방면의 준비와 지원이 필수적이며, 이는 도 교육청과 지원청, 학교, 교사, 학생, 학부모 등 모두의 협력을 통해야만 제대로 된 고교학점제 시행 및 준비된 학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질문. 현재 순천교육청 등 순천에 필요한 고교학점제에 대한 교육 정책에 대해 준비가 잘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답변: 제가 알기론 잘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직도 순천 관내 고등학교 절반 이상이 단성학교라는 점입니다.

(고등학교 15개교 중 단성학교 8개교)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둔 이 시점에 하루라도 빨리 공학으로 전환되어 더 다양한 교육과 환경을 접할 수 있다면 명품 교육도시 순천이 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질문. 신대지구 학령인구 증가추세에 대해 김의원의 의견은?
답변: 신대지구의 급격한 인구 증가로 학령인구 역시 증가함에 따라 현재 초등학교 3개교, 중학교 2개교가 신대지구 내에 있으며, 근처에 고등학교 1개교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저출산으로 취학적령 인구의 감소와 맞물려 증가보다는 감소를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OECD 회원국 고등학교 교사 1인당 학생 수(2021년 발표)는 13.3명임에 비해 우리나라 전체 평균은 10.7명이고, 순천은 9.5명으로 교사 대비 학생 수는 적정하다고 보입니다.

그러나 교육에 있어서 전남 고등학생 1인당 장서 수(2023 전남교육통계 분석자료집 참고)는 평균 50.3권이지만 순천은 37.3권으로 최하위인 목포(34.1권) 바로 다음으로 최상위 신안(152.9권)과의 격차가 매우 심합니다.

지역적으로 학생 수가 많은 편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1인당 장석수는 적어 다른 지역에 비해 도서관 이용 여건이 열악함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남 22개 시·군 중 여수 다음으로 다문화 학생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서 이에 대한 교육 방향과 정책들이 많이 연구되고 개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앞으로도 명품 교육도시 순천을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항상 함께 고민하고 열심히 발로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순천에 교육관계자는 추가로 ‘고교학점제 시행 시 하드웨어적인 부분 즉 시설, 교실 수 부족 및 다양한 크기의 교실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김의원의 의견’은 어떤 것인지?

‘공립학교는 스쿨버스를 운행이 가능하도록 시교육청에서 허가해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립학교는 그 제도에 해당이 안되고 있어 이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해서도 물었다.


향후 순천에 학생들이 원하고 도움되는 고교학점제 고등학교 전환등에 대해서 취재를 추가로 더 할 예정이다.

 
김덕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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