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거제도 개혁 : 지역대표성 강화 위해 기존 소선구제에 찬성합니다. 다만, 인구수로만 획일화하는 선거구제 획정이 아닌 영토 범위까지 포함한 선거구제로 전환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비례대표의 경우 수도권 집중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권역별 병립형 비례제 도입도 필요합니다.
2. 전남동부권 의과대학 설립유치 : 여수에 대학병원을 설립하는 일은 여수의 4년제 국립종합대학이었던 여수대학교를 없애는 대가로 받기로 한 것인 만큼, 여수시민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자 당연한 요구입니다. 그런데도 그동안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인 전남권 의대 신설에 묻혀 마치 후순위인 것처럼 다뤄져 왔는데,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발표한 만큼 18년 전 정부와 전남대의 약속인 여수전남대학교병원 설립이 동시에 추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조계원 후보
1. 선거제도 개혁 : 정치개혁의 목적을 달성하고 진정으로 민심을 따르는 정치를 위해서는 치열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에 근거한 선거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동안 우리 국회와 정치권은 거대 양당의 대결적 정쟁에만 몰두한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에 국회의 다양성 확보와 국민이 행사한 한 표의 권리가 국회 의석수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는 선거제도 개혁을 논의하였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선거제도 개혁을 반대하는 세력에 의해 그 취지가 좌초되었고, 더 나은 정치로 나아가는 과정에 여러 난관이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정치는 주권자인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담아내고, 민심을 제대로 반영해야 할 책무가 있습니다. 국민을 위한 정치를 위해서는 매우 세밀한 제도 설계가 필요하며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야 합니다. 정치 발전의 소중한 발걸음이었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문제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특정 제도를 폐지 또는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보다는 국민의 뜻에 맞는 구체적이고 확실한 제도를 연구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전남 동부권 의과대학 설립 유치 : 전남 동부권에 상급종합병원, 의과대학이 유치되어야 한다는 입장에 동의합니다. 전라남도는 건강권 지표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하위를 기록할 만큼 의료 환경이 취약합니다. 국민의 생명,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개선된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더욱 조속한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현실적인 방안을 추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현재 전남에 의과대학을 설립해 의대생을 전문의로 양성하는 데에 최소 15년이라는 기간이 소요됩니다. 의과대학 설립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신속한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법은 전남대학교 병원 분원 설치입니다. 전남도민들이 지역 차별적 의료 환경에서 벗어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의료 서비스를 누리실 수 있도록 방안을 연구하고 적극 추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