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수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측은 사택 부지를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추진키로 하고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에 관한 관련 서류를 접수한 한화솔루션 측이 사업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7월 18일 자 밝혀왔다고 전했다.
앞서 한화솔루션 측은 소호동 사택 21만 제곱미터 부지에 있는 최고 31층, 2900세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로 개발하는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 한화솔류션 사택부지는 5층 이상 건축이 불가능한 1종 일반주거지역이다.
이에 한화솔루션 측은 최근 여수시에 해당 부지를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을 요청하는 서류를 제출했다.
하지만, 공동주택 부지로 변경 과정이 쉽지 않고 시민사회단체 반발 우려 등 이러한 수지분석 결과로 한화솔루션 측은 여수시에 관련 사업 추진을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롯데케피칼 사택은 선원동 1100번지 4만 3천여 평으로 여수시가 현재 사업 추진 관련 서류를 접수받아 검토 중에 있다.
롯데케미칼 사택 해당부지는 고층 건물 신축이 가능한 2종일반주거지역 공동주택 용도이며 대로 2류, 대로 3류, 소로 2류, 중로 3류, 접해 있다.
롯데케미칼은 2,600세대 가운데 930세대는 사택으로 사용하고 1,700세대는 민간에 일반분양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사업 승인까지의 상당한 어려움이 뒷따를 것으로 보인다.
우선 출퇴근 시간대 교통 상습 정체 구간으로 획기적인 해결 방안을 사측에서 제시해야 할 것이다.
또한, 롯데케미칼 사택은 공장용 부속건물 부지 복지시설로 재산세 등 그동안 엄청난 세금감편 혜택을 누려왔다.
롯데케미칼 산단사택 개발에 대한 시민단체인 여수대안시민회는 우려를 감추지 못하면서도 여수시는 사업의 적정성을 검토할 때 그동안 롯데케미칼 사측이 수십 년 동안 누린 지방 세제 해택에 대한 지역사회 공헌사업 제안 사항을 명확히 따져보며 지역 시민사회가 공감할 수 있을 정도의 요건을 갖추는 절차가 우선 선행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여수 사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