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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순천지청) 정기명 여수시장 비서실장 A씨 내사

대형 관급공사 특혜 의혹 정조준

등록일 2024년08월12일 14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 여수시 발주 공사업체 선정과정서 B업체 특혜의혹 규명

- 투서 및 고소·고발장 여러 건 검찰에 접수된 듯

- 내사단계서 혐의점 포착시 강제수사 전환

- 정기명 여수시장, 수사여부 따라 취임 이래 최대 정치적위기

▲ 광주지검 순천지청 전경  

 

여수시 소제지구 공동주택용지 분양설계 공모에서 지역건설사인 중흥토건과 현대그룹 계열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 경쟁을 하여 중흥토건이 최종 선정됐다.

 

당시에도 이를 두고 여수시가 올 상반기 공영개발로 진행한 총사업비 2천억 원대 소제지구 개발사업에 대해 의심스런 눈초리를 보내고 있었다.

 

실제 여수 소제지구 공동주택용지 개발사업에 대한 공사업체를 결정하는 민간사업자 예비심사위원 선정 과정에서 불공정 논란이 일기도 했기 때문이다.

 

해당사업은 업체선정 당시 민간참여 컨소시엄 업체에 예비 심사위원 후보명단을 사전에 제공받아 특정업체 밀어주기 의혹이 강력 제기됐다.

 

그런데 검찰(순천지청)이 정기명 여수시장의 비서실장 A씨가 대형 관급공사를 특정업체에 밀어준 특혜의혹과 관련해 내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예상된다.

 

여수시가 발주한 업체선정을 둘러싸고 여러 건의 투서와 고소·고발장이 검찰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강제수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5일 여수시와 공익제보자 등에 따르면 여수시가 발주한 관급공사와 관련해 특혜정황이 담긴 내용들이 두세건 검찰에 접수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 내사단계에서 구체적인 혐의점이 드러나면 강제수사로 전환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 보여 수사착수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함께 검찰은 수백억 원대에 이르는 여수시도시재생사업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고강도 감사과정에서 감사원 특별조사국이 일부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하고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수사를 의뢰하면서다.

 

검찰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공무원과 당시 실무라인에 있던 관계공무원 및 민간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소환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 두달전에도 본지 기자에게 해당업체 대표가 직접을 해서 공익제보와 관련한 내용들을 문의 하기도 했었다.

 

그 과정에 여수시장 비서실장과 정 시장의 인척이 깊이 관련되었다는 잠깐 하였지만 본격적으로 취재를 하려고 하자 해당업체 대표는 모든 자료를 정리해서 며칠뒤 연락을 하기로 했는데 아마도 공직제보와 감사자료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그때 업체 대표는 여수시가 조직적으로 자신들을 이용했다고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분개한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작년에 (사)여수대안시민회에서도 소재마을 중흥건설에 관한 제보가 접수되어 진상조사를 하던 중이었는데 이번 검찰에서 이 사건에 대해 강제수사로 전환한다고 하니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하도록 시민단체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것 이라고 전했다. 

 

여수 정관계 안팎에선 "특정업체 비서실장 연루설과 관련해 만일 수사가 본격화된다면 자칫 권력형 비리로 이어질 수도 있는 사안"이라면서 "다만 음해성 투서가 아니라면 시시비비는 잘 가려질 것"이라고 한다.

박찬용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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